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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디어젠이 구글, 애플, 아마존과의 협업 진행 이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다.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디어젠의 챗봇 등 인공지능(AI) 원천 기술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.

8일 오후 2시 57분 현재 미디어젠은 전 거래일 대비 16.51% 오른 1만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.

2000년 설립된 미디어젠은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. 미디어젠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"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(STT), 음성합성 엔진(TTS), 챗봇 대화 엔진(ALBERT) 등 다양한 AI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A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"며 "머신러닝, IoT 기기 연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스마트 챗봇&스마트 홈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"라고 소개헀다.

고훈 미디어젠 대표는 2019년 열린 IPO 간담회에서 “구글, 뉘앙스, 애플, 사운드하운드, 아마존 등 글로벌 음성 AI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.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음성 AI 시대에도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힌 바 있다.

[이투데이/권태성 기자 (tskwon@etoday.co.kr)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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